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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일본, 한일전에 심판이 일본인?…논란
엔터테인먼트| 2015-11-19 17:24
[헤럴드경제] 1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4강전에 일본인 좌선심이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가대표팀 경기엔 제3국의 심판진이 나서는 것과 배치되는 이례적인 상황이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4강전을 앞두고 심판진을 발표했다. 


미국인 출신인 마커스 파틸로 심판위원이 이날 주심을 맡는 가운데 1루심은 대만인, 2루심과 3루심은 각각 미국인 심판이 이날 경기를 관장한다.

문제는 좌선심이다. 6심제로 진행되는 4강전에서 일본 출신인 가와구치 코다 심판위원이 좌선심으로 배정된 것이다.

4선심제가 아닌 6선심제로 운영되는 4강전이기 때문에 위 4명의 심판 외에 두 명의 심판이 더 있는 것인데, 그 중 한 명이 일본인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해 WBSC는 “해당 국가의 심판은 주심을 볼 수 없다”면서 나머지 심판은 큰 문제가 없다는 규정을 들어 심판 배정에 문제가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파울볼 하나에 플라이 아웃 하나의 판단에 승부가 가려지는 단판 승부에서 일본인 심판이 경기에 참여한다는 것이 여간 불편한 상황이라는 여론이다.

이에 일정 조율에서부터 일본 측의 편의를 봐준 경기 운영의 전례를 볼 때 이 역시 우리 대표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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