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지구촌 'IS와의 전면전'…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
뉴스종합| 2015-11-21 14:31
[헤럴드경제] 지구촌 ‘IS(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이 탄력을 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0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 맞서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문에는 “역량이 있는 회원국들이 IS에 장악된 시리아, 이라크의 지역에서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을 촉구한다”며 전 세계가 반(反) IS 전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내용도 담겼다.

결의문 통과를 계기로 미국 등이 주도했던 서방 연합군의 IS 격퇴 군사작전이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텔레그라프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표결 직후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유엔의 결의문 통과를 환영하며 “(결의문이) ’다에시‘를 제거하도록 각국을 집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영국도 이번 결의안을 계기로 이라크 지역에 한정됐던 공습 대상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엔 안보리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 사악한 죽음의 추종자들에 맞서는 행동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며 “국제사회가 IS에 맞서 단결했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결의안 통과 이후 따로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유럽전문 매체들은 독일 정부도 시리아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