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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국민 3명 희생’ 말리 인질극에 강한 분노
뉴스종합| 2015-11-21 16:20
[헤럴드경제] 중국 정부가 말리에서 발생한 인질극으로 자국민 3명이 희생된 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시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중국 외교부는 21일 훙레이(洪磊)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폭도들이 인류의 양심을 무시하고 극도로 흉악하고 잔인한 죄행(범죄)을 저질렀다”며 “중국은 이런 죄행에 대해 분개와 강렬한 비난을 표시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훙 대변인은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이 사건을 매우 중시하며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며 외교부와 주말리 대사관이 신속한 응급시스템을 가동해 전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외국에 주재하는 중국인과 중국 기관의 안전 및 합법적 권익 보장을 강화하는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20일 발생한 대규모 인질사건으로 27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중국인 3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는 말리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 숫자 21명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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