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끝까지 이상한 대회운영…결승 미국전에 3루심이 미국인!
엔터테인먼트| 2015-11-21 18:40
[헤럴드경제]또 한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과의 결승전에 미국인이 3루심을 본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을 갖는다. 상대는 미국이다. 심판 배정 결과가 이번에도 한국에 불리하다. 3루에 미국인 심판인 폴 길이 투입된다. 선뜻 이해하기 힘든 심판 선정이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조직위원회에 문의하니 준결승부터는 책임심판제라고 해서 메이저리그 심판이 1명씩 들어간다고 하더라. 기술위원회와의 소통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조직위원회에서는 3루심이 1루심이나 2루심보다 영향력이 적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심판이라 미국이라고 해서 유리한 판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심은 대만 출신 심판이 맡는다.

하지만 불리한 판정을 받게 될 여지가 언제든 있어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준결승 일본전에서도 미국인 주심은 이해하기 힘든 판정을 잇달아 내렸다. 가뜩이나 힘든 경기가 더욱 불리하게 흘러갔던 배경 중 하나이다. 

또한 일본과의 경기에 일본인 선심을 배정했었다. 그때는 선심이라 괜찮다는 답변을 했었다. 

계속해서 코에걸고 귀에거는 대회운영이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B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한국은 승부치기까지 갔던 연장 10회초에 대만 출신의 왕청헝 2루심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인해 2-3으로 패해 조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한국은 일본의 모든 꼼수를 이겨내고 결승에 올랐다. 오늘 미국전에서도 실력이 꼼수를 이김을 보여주길 바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