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초의 득점이 테이블세터의 활약에 비해 중심타선에서 해결 짓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면 3회초 추가 득점은 야구에서 가장 이상적인 패턴으로 점수를 냈다.
2번 타자 이용규가 1루에 출루하고 3번 김현수가 펜스를 맞추는 큰 타구로 점수를 불러들인 것.
계속해서 한국 타자들에게 밀리는 듯한 인상을 보이던 미국 선발 세고비아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내심 조금더 던져줬으면 싶을 정도로 우리 타자들에게 완전히 타이밍을 잡힌 상태였다.
한편, 1,2회 선발 김광현은 그동안의 투구와 달리 완급조절을 하며 상대 타선을 잘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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