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현대BS&C 컨소시엄, 국군의무사령부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사업 수주
뉴스종합| 2015-11-25 08:58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현대BS&C(대표이사 이휴원)는 국군의무사령부가 추진하는 사단급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 3월까지 전군 사단급 군의료기관의 의료정보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70여억원을 투입하며 현대BS&C를 주사업자로 의료정보개발 전문기업인 중외정보기술과 비트컴퓨터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또 이번 사업에는 군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전문컨설팅기업인 엘리오앤컴퍼니가 참여해 업무과정재설계(BPR)를 수행함으로써 선진화된 의료정보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DEMIS는 군 의료기관의 의무기록과 의료지원체계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997년 군 병원 전용 ‘DEMIS’개발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사단급 이하 군 보건의료기관이 사용하는 ‘e-DEMIS’를 개발했으며,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통해 현재 군 병원에서 사용하는 N-DEMIS(2012년 성능개선)와 사단급 이하 의무대(실)에서 사용하는 e-DEMIS 및 S-DEMIS(이동 및 네트워크 단절시 운영하는 단독체계)를 운영해 왔다.

현대BS&C 컨소시엄은 오는 2016년 2월까지 설계를 완성하고 10월부터 각군 시범사단에 개선된 시스템을 적용해 국방의료정보체계의 조기 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표준진료지침을 수립해 국방의료정보체계에 적용함으로써 격오지 군부대 장병들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며, 군 장병이 입대부터 전역까지 일원화된 의료관리체계 하에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음으로써 전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의료정보시스템의 핵심역량을 보유한 현대BS&C 컨소시엄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되어 군의료정보체계 개선을 위한 목표와 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화 현대BS&C IT부문 대표는 “이번 사단급 국방의료정보체계(DEMIS) 성능개선 사업은 사단급이하 군보건의료기관의 표준의료정보체계를 정립함으로써 의료정보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건강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