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연구팀은 불투명한 금속전극 대신 완전히 투명한 광전소자를 사용하는 기술에 관한 논문을 독일 과학 전문지인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최근호에 발표했다.
‘완전 투명 산화물 반도체 광전소자’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해당 전문지의 표지에 실렸다.
이 연구팀은 “반도체 위에 얹는 금속전극 대신 광전소자를 이용해 LED나 디스플레이의 반응 속도와 전기 전도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 기술은 피부암과 눈병을 일으키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신재생 에너지 융합핵심 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미 국내 특허를 받았으며 향후 미국, 일본, 유럽 특허청에도 특허 신청을 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면 스마트폰이나 TV화면의 반응 속도를 높이고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윈도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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