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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엘소드' 등 온라인게임 3종 '애니메이션 제작'
게임세상| 2015-11-26 12:10
 

   
넥슨이 자사 온라인게임의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11월 26일 자사 판교 사옥에서 '애니메이션 제작보고회'를 열고 자사 온라인게임 3종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클로져스, 엘소드, 아르피엘 등 세 개 타이틀의 캐릭터, 스토리, 콘셉트를 활용해 장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내용이다. 
특히 해당 게임의 IㆍP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곳으로, '스튜디오 애니멀', '디알무비', '레드독컬처하우스' 등 국내 유명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맡아 완성된 작품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온라인게임은 이미 다른 콘텐츠로도 제작돼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가운데 '클로져스'의 경우 신규 콘텐츠 늑대개 팀 업데이트와 관련해 '릴레이 웹툰'을 연재했는데 박지은 작가의 '늑대개 A급 더위사냥' 편이 조회수 18만 이상, 1400여 개의 댓들이 달리는 등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아르피엘' 역시 웹툰 연재로 20만 명 이상의 순방문자를 발생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엘소드'는 이미 오랜기간 만화책 및 소설로 발행, 수많은 마니아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이 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내부에서 게임을 둘러싸고 있는 콘텐츠 생태계에 집중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마비노기 카페, 마영전 브랜드샵 등이 그 일환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차례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외부의 니즈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실감 했다"면서 "애니메이션은 이제 시작이지만 내년에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테니 편안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세작품은 12분 분량의 11,12부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모두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판교=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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