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페이스북, 아빠도 육아휴직 4개월…‘저커버그 효과’
HOOC| 2015-11-26 17:35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페이스북이 내년부터 자사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육아휴직 기간을 남녀 모두 최소 4개월로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부인의 출산을 앞두고 두 달간의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추진됐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여성 직원에게는 최소 4개월, 남성 직원에게는 최소 한 달의 육아 휴직을 보장했다. 하지만 이번 정책에 따라 남성 직원도 여성 직원과 동등하게 최소 4개월의 유급 육아 휴직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육아휴직 연장 조치는 전 세계의 페이스북 직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동성부부를 비롯해 올해 자녀를 입양한 직원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유급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자녀를 출산했거나 입양한 직원들을 돕는 것이 회사 차원에서도 이익이 되는 일”이라며 “모든 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을 회사 차원에서 아낌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dsun@heraldcorp.com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