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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특급배달에…토트넘, 유로파 32강행 확정
뉴스종합| 2015-11-27 05:53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세이셔널’ 손흥민(23)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견인했다.

손흥민은 2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3분 해리 케인의 결승 득점을 도왔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은 이날 1-0 승리를 거둬 3승1무1패를 기록, 남은 AS모나코(프랑스)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골문 안쪽을 향하던 공을 케인이 다시 머리로 방향을 틀어놓으며 카라바크의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22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최근 두 경기 연속 도움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후반 35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난 손흥민은 올해 유로파리그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골, 1도움으로 시즌 통산 3골, 3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또 11월 네 번의 소속팀 경기에 출전해 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1개씩 기록하며 성실함을 과시했다.

스스로 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후반 19분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손을 살짝 스친 뒤 골대 상단을 맞기도 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세운 토트넘은 후반 31분에도 델리 알리의 슛이 왼쪽 골대를 맞는 등 두 번이나 ‘골대 불운’을 겪어 아쉬움이 진했지만, 후반 33분 케인의 귀중한 결승골로 원정 승리를 거뒀다.

한편 L조의 아우크스부르크(독일)는 아틀레티코 빌바오(스페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지동원은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을 뛰었고 구자철은 후반 31분 교체 선수로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승3패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남은 파르티잔(세르비아)전에서 32강 진출을 경정지을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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