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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연시 ‘위생불량’ 한우선물세트 특별단속
뉴스종합| 2015-12-01 07:20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연말연시 소비량이 늘어나는 축산물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까지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 전통시장, 도매시장 등에 있는 축산물 제조ㆍ판매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점검에는 시민명예감시원 80명, 시ㆍ자치구 공무원 26명 등 총 106명이 참여하고 26개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젖소ㆍ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ㆍ보관, 냉동제품 냉장보관, 거래내역 및 원료수불ㆍ생산작업 미기록, 쇠고기 이력관리 미이행, 작업장 위생관리 등이다.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 판매 중인 식육선물세트도 수거해 한우유전자검사, DNA동일성검사, 잔류항생ㆍ항균물질 부패도검사 등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추석을 앞둔 지난 9월에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50개 업소를 적발, 56건에 대해 영업정지, 과태료, 경고 조치한 바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축산물을 구입할 때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법령 위반이 의심될 경우 1399 부정ㆍ불량식품 신고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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