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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사우디에 항암제 생산기술 및 제품 수출계약 체결
라이프| 2015-12-01 11:01
-생산기술이전 14만달러, 제품수출 635만달러 등 약 650만달러 규모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사우디에 항암제 2품목 기술이전 및 항암제 6품목에 대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우선, 사우디 SPC(SUDAIR PHARMA Company)사와 젬시타빈, 옥살리플라틴 2품목에 대한 생산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4만 달러이며, 기술이전 후 생산제품 매출금액의 5%를 로열티로 받게된다.

또한, 알 오솔(Al osool)사와는 독소루비신, 에피루비신, 옥살리플라틴, 젬시타빈, 메토트렉세이트, 빈크리스틴 주사제 등 6품목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공급계약금액은 635만 달러(약 73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초 진행된 복지부 민관합동 대표단 사우디 방문을 시작으로 협의를 진행해오다 최근 계약체결이 완료되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중동진출의 첫 물꼬를 트며, 향후 카나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현재 보령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 카나브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SPC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북쪽에 위치한 수다이르(SUDAIR) 지역 기반의 제약사로 수다이르 지역 제약클러스터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2008년 설립된 알 오솔사는 유럽 미국 등 제약사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사우디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제약사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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