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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노영민 시집강매, 경천동지할 일”
뉴스종합| 2015-12-01 18:34
[헤럴드경제]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 기관에 자신의 시집을 판매했다는 이른바 ‘시집 강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경천동지(몹시 새상을놀라게 함)할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했다고 믿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예부터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매지 마라’고 했다. 개인 사무실에 신용카드 단말기를 설치했다는 것 자체가 오해받기 충분한 상황이고 비정상적 행동”이라고 했다.

이어 신 대변인은 “노 의원은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사법당국은 현행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철저하게 따져 필요하다면 냉철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방송캡쳐]

한편 노 의원은 시집 강매 논란과 관련해 지난 30일 입장자료를 내고 “극히 일부 피감기관에서 관행적 수준의 도서구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 싶어 피감기관의 책 구입대금을 모두 반환하라고 지시했고 벌써 오래전에 반환조치가 완료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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