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만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
우리나라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1995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관련기사 13면
두 나라 수교 2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체코는 테멜린(Temelin), 두코파니(Dukovany) 지역에서 최대 150억달러(17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체코 신규 원전의 최종 낙찰자는 이르면 내년 중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ㆍ체코 정상회담에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3일에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를 만나는 등 체코의 주요 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원전 기술 수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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