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첼시가 공개한 스탬포드 브릿지의 증축 공사 이후의 모습을 보도했다.
현재 스탬포드 브릿지는 41,6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첼시는 더 많은 팬들의 수용를 위해 스탬포드 브릿지에 증축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알리안츠 아레나와 베이징 노동자 스타디움을 디자인한 건축가 헤르조그 앤 드뫼롱을 최전방에 세웠다.
[사진=데일리메일] |
첼시는 무려 6만석 규모의 경기장 증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증축 공사엔 무려 6억 파운드(약 1조 472억 원)의 엄청난 금액이 투자될 전망이다. 계획대로라면 첼시는 2020-21시즌부터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과거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도 “첼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더 많은 좌석을 확보한 새로운 스탬포드 브릿지가 필요하다. 구단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구장을 만들겠다”며 경기장 증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증축 조감도를 공개하자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아름답고, 훌륭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수의 팬들은 “스프링 아니냐”, “주방소품 같다”는 “WWE 프로레슬링에 나오는 철창 같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는 첼시의 새 홈구장 조감도를 패러디한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안서가 통과되면 첼시는 공사를 위해 2017-18 시즌부터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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