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년간…정부수립 후 처음
최 대사는 의장 선출 후 연설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난한 나라에서 민주제도를 갖춘 번영된 나라로 발전한 한국에도 큰 영광”이라며 “내년에 설립 10년을 맞는 인권 이사회가 좀 더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인권이사회와 그 전신인 인권위원회(Commission on Human Rights)의 의장직에 선출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5년 전 태국이 한 차례 수임한 적이 있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