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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치차리토 장군멍군’ 레버쿠젠, 챔피언스리그서 바르사와 비겼지만 ‘탈락’
엔터테인먼트| 2015-12-10 08:24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리오넬 메시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장군멍군 골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치차리토는 팀의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은 이끌지 못했다.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레버쿠젠은 각각 메시와 치차리토의 골로 1-1로 비겼다.

메시는 전반 20분에 오른발 슛으로 선제 득점을 올렸으나 레버쿠젠이 3분 뒤에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FC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기용하지 않는 등 여유를 보였다. 네이마르는 전날 훈련 도중 허벅지 부위를 다쳤다.

4승2무를 기록한 FC바르셀로나는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AS로마 레버쿠젠과 함께 나란히 승점 6을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 티켓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의 류승우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F조의 아스널(잉글랜드)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G조에서는 첼시(잉글랜드)가 포르투(포르투갈)를 2-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로 조별리그를 마친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는 14일 16강 조 추첨을 시행한다.

이번 대회 16강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상 A조), 볼프스부르크(독일),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이상 B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이상 C조),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이상 D조), FC바르셀로나, AS로마(이상 E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이상 F조), 첼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이상 G조),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겐트(벨기에·이상 H조)로 정해졌다.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3개 팀이 16강에 올랐고 이탈리아와 독일이 2개씩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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