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는 안전한 어린이놀이시설의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2015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송파구 삼전동 ‘삼학사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7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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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어린이놀이시설 지정제도는 안전한 놀이공간의 설치와 상시적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선정은 전국 6만 5800여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시ㆍ도 및 시ㆍ도교육청의 지방심의위원회를 거쳐 중앙선정심의회에서 최종 7개소를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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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기준은 안전한 설치 및 유지관리ㆍ운영 실태, 아동발달과의 연계성 고려, 주변입지와 열린공간을 지향하는 안심디자인ㆍ설계 등 총 5개 분야 2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삼학사공원 어린이놀이터’는 목조 구조물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주며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조합놀이터와 차별화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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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택가 내 열린 공간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한눈에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설계돼 유괴 및 성폭력 등 각종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충남도청어린이집 놀이시설’은 입지에 있어 잔디언덕으로 이어지게 설계되어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가능하고, 나무그루터기를 활용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안전한 놀이공간이다. 텃밭과 지렁이 사육장을 운영해 어린이가 친환경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밖에도 전남 완도 ‘장보고공원 어린이놀이터’, 강원도 춘천의 ‘약사천수변공원 어린이놀이터’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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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인증서와 함께 인증판이 부여되며 향후 5년간 우수놀이시설로 지정되며 지정된 시설의 안전관리자는 1회에 한해 교육면제의 특전이 부여된다.
최복수 국민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가 안심하며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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