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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15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
엔터테인먼트| 2015-12-10 13:56
-한국갤럽 조사, 2위 손연재 3위 추신수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우리나라 국민이 뽑은 ‘2015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스포츠선수’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10일 ‘2015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를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24.4%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손흥민은 2013년 8위, 2014년 5위에서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올해 8월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 9월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올해의 국제 선수’로도 선정돼 또 한 번 진가를 인정받았다.

2위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5%)다.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해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올랐다.

3위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16.9%)다.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을 기록하며 전반기 부진을 후반기 맹활약으로 만회했다. 또 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피겨여왕’ 김연아(15.1%)는 4위에 랭크됐으며 그 뒤를 이어 기성용(13.1%)과 류현진(11.8%), 강정호(9.8%), 박지성(8.9%), 이대호(8.6%), 박인비(7.0%)가 톱10에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10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면접해 나온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4%포인트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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