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러낵은 11일(한국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7타를 잃어 1,2라운드 합계 12오버파 156타를 기록했다.
스피러낵은 107명 가운데 공동 101위를 기록, 상위 66명만 나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스피러낵 SNS] |
스피러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어 48만명을 이끌고 있는 온라인 슈퍼스타로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실력보다는 외모 때문에 대회에 출전했다는 ‘자격 논란’으로 시끌시끌했지만 스피러낵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 골프 수준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프로 데뷔전을 컷탈락으로 마무리하면서 스피러낵은 쓸쓸히 짐을 싸야할 처지가 됐다.
스피러낵은 “너무 많은 관심과 압박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한 주였다”며 “당분간 휴대폰을 안보고 SNS도 잠시 쉴 예정이다. (SNS 활동을 포함) 모든 걸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펑샨샨(중국)이 이날도 5타를 더 줄여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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