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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자격 논란’ 미녀골퍼 스피러낵, 결국 컷 탈락 “너무 힘든 한 주였다”
엔터테인먼트| 2015-12-11 08:25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외모 때문에 대회에 초청됐다는 비난을 받았던 ‘SNS 스타’ 미녀골프 페이지 스피러낵(22·미국)이 결국 예선 탈락했다.

스피러낵은 11일(한국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7타를 잃어 1,2라운드 합계 12오버파 156타를 기록했다.

스피러낵은 107명 가운데 공동 101위를 기록, 상위 66명만 나서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스피러낵 SNS]

스피러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어 48만명을 이끌고 있는 온라인 슈퍼스타로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했다. 실력보다는 외모 때문에 대회에 출전했다는 ‘자격 논란’으로 시끌시끌했지만 스피러낵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 골프 수준을 조금이라도 더 올릴 수 있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프로 데뷔전을 컷탈락으로 마무리하면서 스피러낵은 쓸쓸히 짐을 싸야할 처지가 됐다.

스피러낵은 “너무 많은 관심과 압박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한 주였다”며 “당분간 휴대폰을 안보고 SNS도 잠시 쉴 예정이다. (SNS 활동을 포함) 모든 걸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했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펑샨샨(중국)이 이날도 5타를 더 줄여 10언더파 134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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