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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고진영,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 ‘골프웨어 대신 산타복 입고’
엔터테인먼트| 2015-12-15 17:22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간판 박성현(22)과 고진영(20·이상 넵스)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울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후원사인 가구전문기업 넵스의 임직원 10여 명과 함께 ‘꿈의가구기증’ 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꿈의 가구 기증 사업은 가구 회사 넵스의 특성을 반영한 독창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넵스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낙후된 주방 및 가구를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에게 건강환 식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꿈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진=넵스]
[사진=넵스]

이번 장소는 넵스가 가구를 기증한 73번째 지역아동센터로, 두 선수가 3번째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곳이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골프웨어가 아닌 1일 산타로 변신하여 열흘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고, 아동센터 아동 모두에게 직접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박성현은 “지난번 아동센터를 방문했을 때는 우승 없이 왔는데, 지난 주말 현대자동차 중국여자오픈까지, 아이들에게 약속한 우승을 4번이나 하고 오게 돼서 기쁘다. 아이들의 꿈이 만들어지는 공간에 가구 기증도 하고 추억을 함께 만들게 되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보탬이 되는 일들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선수들은 잘 먹는 게 중요한데, 한창 크는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식사가 이루어지는 주방공간에 가구를 기증하는 현장에 참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100번째 기증할 때도 또 오고 싶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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