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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근거 있는 통합의학으로 암 치료 가이드라인 만든다,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헤럴드경제| 2015-12-17 17:44

고령화시대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암, 대개는 수술과 항암요법·방사선치료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치료부작용 및 후유증으로 기력저하, 악액질, 통증, 면역력 저하등에 의한 각종 감염 및 패혈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게 현실이다. 치료효과가 있다고 인정된 모든 치료와 의술들을 과학적으로 근거를 연구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시술들을(심신요법, 운동요법, 식이요법, 침구요법, 통증치료, 온열치료 및 파이토케미칼로 알려진 천연항암물질요법, 니시요법, 전통의학)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다양한 학제간의 치료들을 서로 이상적으로 조합하고 적용하여 현대의학치료와 상호보완 및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이상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따라서, 건강하고 높은 삶의 질을 누리게 하는 것이며 이는 그동안은 수동적인 요양치료로부터 적극적인 보조치료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대의학과 한의학 의사자격을 모두 보유한 최낙원 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은 이러한 통합의학을 이용한 암치료연구를 위한 학회를 출범시켰다. 통합의학은 항암치료에서 환자의 회복력을 향상하는 면역암치료와 줄기세포 치료등을 미래 항암치료의 중심으로 삼고 있고, 이는 그간 치료들에 비해 재발과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으며 미래 암치료에 있어서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종양의 발생기전을 면역체계 손상으로 항원-항체 반응을 통한 여러 대식세포 및 수상돌기세포 등을 이용하여 T-cell을 포함한 다양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물질들을 이용해 종양세포만 공격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치료에는 항체, 인터페론, 백신, T-reg cell, TLR 및 Interleukin 등을 포함하는 것이다. 물론 vitaminA, vitaminD, α-lipoic acid 등을 보조적으로 추가하여 암세포 증식과 전이를 막게하는 것이다. 이러한 면역체계를 이용한 치료들이 미래암의학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암환자에게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조사시 온열요법을 시행하면 면역력을 올려 종양의 크기를 줄이고 사멸시키며 저체온증세를 완화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FDA 및 NIH 등에서 인정한 항암 식물약성물질 및 영양물질 등을 임상에 적용하고 NCCAM 등에서 정한 암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용하여 치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최근 다양한 암 환자의 요양 및 재활을 맡고 있는 요양병원협회와 공동 주최로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앞으로 학회지 정기 발간, 연수교육 및 학술대회개최 등으로 암 치료에 관련된 의료인등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월 29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북경 광안문병원의 폐암 전문인 중국의 린홍셩 교수, 파이토케미칼 전문인 리지에 교수, 동,서 결합형 의학으로 암 치료하는 션이에화 교수, 통합의학으로 암 치료하는 이토 토시노리 교수, 온열요법의 치료기전 및 임상효과에 대한 독일의 얀 로센리흐 박사, 후세인 사인바스 박사, 러시아 암 센터의 세르게이 고르데레브 박사가 참여하여 국제 통합암학술대회를 성대히 치뤘다. 이미 미국의 유명 암센터인 MD Anderson 및 Sloan Kettering 등에서도 통합의학을 도입해 환자 몸에 독성이 적고 면역세포를 보호해 완치율을 높이는 치료를 하고 있다. 현대의학과 기능의학, 그리고 전통의학을 포함한 통합의학으로 서로의 장점을 합쳐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의 패러다임과 가이드라인이 도입되길 바라며, 그 일에 대한통합암학회가 앞장서 이끌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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