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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KPGA 대상…이수민, 신인상·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
엔터테인먼트| 2015-12-17 18:4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태희(31·OK저축은행)가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을 수상했다.

이태희는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사진=KPGA

이태희는 KPGA 코리안투어 넵스 헤리티지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승을 거두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대상 포인트 2185점을 획득, 이수민(22·CJ오쇼핑)을 5점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민은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프로 대회에 우승하며 기대를 모은 이수민은 올시즌 투어에 데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수민은 한국골프기자단이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도 받았다.

이경훈(24·CJ오쇼핑)은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에 힘입어 상금왕에 올랐고 김기환(24)은 최저타수상(평균 70.125타)을 품에 안았다. 2012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이다.

장타상은 평균 294야드를 날린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27), 해외특별상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5승을 올리며 최우수선수와 상금왕에 오른 김경태(29·신한금융)에게 돌아갔다.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은 ‘스테이 트루’(Stay True)상과 함께 인기상인 ‘해피 투게더상’을 받았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프레지던츠컵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공로로 특별공로패를 받았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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