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25포인트(1.43%) 하락한 1만7495.8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1.18포인트(1.50%) 내린 2041.89에, 나스닥지수는 68.58포인트(1.35%) 떨어진 5002.55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61% 오른 99.19를 나타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08달러 대로 떨어지고 달러ㆍ엔 환율은 0.41% 오른 122.71엔에 움직였다.
강달러에 원자재 가격 하락과 더불어 유가도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11년 만에 최저치를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7센트(1.6%) 하락한 배럴당 3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2월 18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37달러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최저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가격은 전일 대비 1.4% 하락한 파운드당 2.043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 가격도 장중 최대 3% 급락한 톤당 1474달러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Fed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주가가 올랐다. 불확실성 제거가 상승 이유로 꼽힌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1.99% 오른 3311.37을 기록했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날보다 0.68% 상승해 6102.5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2.57% 올라, 1만738.12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14% 오른 4677.5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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