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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각김밥만 2억개 판매…GS25 ‘건강 먹거리’로 편의점 식품 업그레이드
뉴스종합| 2015-12-21 09:31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올해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한 삼각김밥 등 간편 먹거리가 ‘억’을 넘어섰다.

GS25는 올해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 먹거리 판매량이 2억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초로 판매수량 2억개를 달성한 상품군은 삼각김밥으로, 올해 판매된 10㎝ 길이의 삼각김밥을 길이로만 환산해도 2만㎞가 된다. 이는 서울과 부산을 25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이를 무게로 따지면 2만2000t으로, 1t 트럭 2만2000대를 쌓아 올린 것과 맞먹는다.



편의점의 간편 먹거리는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갖춰, 꾸준히 신장해왔다. 최근에는 편의점들이 PB도시락을 강화하면서 제품군도 다양해졌다.

GS25는 다음해에는 건강한 식단으로, 간편 먹거리를 더 보강하기로 했다. 닭가슴살, 버섯, 잡곡, 샐러드 등 열량이 높지 않으면서도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식단을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칼로리와 나트륨, 당을 줄이는 조리법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리법을 활용한 건강도시락 1종과 건강주먹밥 2종이 이미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건강도시락은 흑미와 팥, 렌틸콩 등을 사용한 잡곡밥을 기본으로 해서, 찐 닭가슴살, 연두부 등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건강주먹밥은 잡곡밥에 버섯, 야채, 닭가슴살 등으로 조리했다.

GS25는 포장 디자인 등 세부사항이 마무리 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건강 먹거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정호민 GS리테일 편의점 프레시 푸드 팀장은 “편의점 먹거리는 맛있고 간편한 한 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건강까지 담은 상품이 됐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인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시리즈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간편 먹거리 2억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해 1월 7일까지 도시락이나 김밥 등 행사상품 8종을 구매하면 농심 육개장사발면을 증정한다.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 행사상품 12종을 구매하면 코카콜라캔 등 음료를 제공한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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