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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기상청 여진 대비중…“집·회사서 지진 대피요령은?”
뉴스종합| 2015-12-22 10:43
[헤럴드경제]지진에 기상청 여진 대비중…“집·회사서 지진 대피요령은?”

전북 익산에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여진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진 대피 요령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기상청과 재난 당국은 지진의 형태와 피해 상황 등에 대해 파악하는 동시에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 책상 밑으로 들어가 몸을 웅크릴 것을 조언했다. 또 무엇보다 라디오나 방송,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집안에서 비교적 안전한 곳은 화장실, 목욕탕 등이다. 지진이 감지되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뒤 책상이나 침대 밑으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꼭 잡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또 화재에 대비, 불을 끄고 가스밸브를 잠가야 한다.

빌딩 안에서는 창문이나 발코니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대피시에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면 안되고 비상계산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 이용중에 지진이 났다고 해서 갑자기 문을 열고 대피하는 행동은 주의가 필요하다. 지나가는 차량에 치거나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지진은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이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규모가 크다 보니 진앙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시간차를 두고 진동을 감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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