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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소화기 신제품 유럽서 인기몰이…8천억 시장 공략
생생코스닥| 2015-12-23 09:36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자사가 지난 5월 출시한 신제품인 ‘Allplex™ GI(Gastrointestinal Full Panel Assay)’가 유럽 대형 병원들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씨젠은 최근 스페인 도나스티아(Donostia) 대학병원과 연간 80,000건의 검사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산 페드로(San Pedro) 병원, 나바라(Navarra) 병원 등에도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또한 프랑스의 뮤레 의료센터(CBM Muret)와 연간 11,000건, 노르웨이의 세인트 올라프(St. Olavs) 대학병원과도 연간 12,500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지난 5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이후 유럽 각국의 대형 병원과 검사센터에서 약 3개월간의 까다로운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매우 우수한 임상평가 결과들을 보여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계 소화기 감염증 검사시장은 연간 8천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고,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성장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Allplex™ GI’는 한번의 검사로 설사증, 식중독 등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25종의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을 찾아낼 수 있다. 회사측은 “소화기 감염증 검사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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