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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여전한 자신감 “10년 뒤 내 모습? 메이저 우승하고 있을 것”
엔터테인먼트| 2015-12-23 10:06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5년 또는 10년 뒤? 여전히 최고 수준의 골프를 하고 있을 것이고, 메이저 등 각종 대회서 우승하고 있을 것이다.“

스스로는 아직 ‘이빨 빠진 호랑이’는 아니었다. 잇딴 부상과 수술로 은퇴설까지 불거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한 자신감을 보이며 2016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다음주 만 40세가 되는 우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에 “너무나 힘들었던 2015년을 보낼 준비가 됐으며 2016년은 고통없이 건강한 몸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우즈는 화려했던 지난 20년을 돌아봤다. 

그는 1997년 마스터스 우승과 타이거슬램, 14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자신이 꼽은 가장 위대한 세가지 성과로 언급하며 그 20년 동안 골프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2015년은 자신에게 얼마나 괴로웠는지 써내려 갔다.

우즈는 “2016년에 가장 바라는 것은 내가 있던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통증 없이 건강하게 상태로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우즈는 지난 가을에만 두 차례나 허리 수술을 받았고 언제 복귀할지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즈는 은퇴설이 난무하는 가운데서도 특유의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우즈는 “5년이나 10년 뒤 내가 어디에 있을까? 아마 여전히 최고 수준의 골프를 하고 있을 것이며, 각종 대회에서 우승학 메이저대회도 석권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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