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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유포하겠다”…女협박, 계속 야동 받아낸 男
뉴스종합| 2015-12-23 17:42
[헤럴드경제] 음란 동영상, 이른바 ‘야동’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지속적으로 야동을 받아낸 10대가 덜미를 잡혔다.

이 10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또래 여학생을 속여 신체가 노출된 동영상 등을 받은 뒤 계속해서 협박하며 음란물을 받아냈다.

부산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 26일 오후 9시 14분쯤 유명 검색포털의 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B(17)양에게 ‘야동’(야한 동영상)을 받은 뒤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군은 인터넷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B양에게 SNS로 접근해 야동을 제작해 보내면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며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A군은 신체가 노출된 B양의 야동을 받은 뒤 돌변해 협박을 했으며, 이후 총 10개의 음란 동영상과 사진 2장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양 외 10대로 추정되는 아동·청소년 음란물 동영상 31개를 확보해 여죄를 수사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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