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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급소 걷어찬 몽고식품 회장 사과문 전문
뉴스종합| 2015-12-24 13:53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 창원 몽고식품이 김만식(76) 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9월부터 2개월여간 일하다가 권고사직된 운전기사는 지난 23일 김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이유 없이 자주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하고 수시로 욕설을 들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1905년 설립된 몽고식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수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몽고 간장’으로 유명하다.

다음은 사과문

사과 드립니다.

최근 저희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 하겠습니다.

그 동안 몽고식품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립니다.

특히 피해 당사자 분에게도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몽고식품(주)는 앞으로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 12월 23일 몽고식품 대표이사 배상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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