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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댓글 사건’ 표창원, 권은희, 김용판 엇갈린 운명
뉴스종합| 2015-12-27 10:49
[헤럴드경제] ’한국의 셜록홈즈‘, 표창원(사진) 범죄과학연구소장이 27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다.

범죄심리학자인 표 소장은 이날 오전 11시2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문재인 대표도 참석한다.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촉구하다 경찰대 교수직에서 물러난 표 소장은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문 대표의 영입 1호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 주인공의 운명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탈당 기자회견을 예약했다가 취소한 바 있는 권 의원은 지난 24일 천정배 의원과 면담해 천 의원이 창당 추진하는 가칭 국민회의 합류를 점치게 했다. 권 의원은 같은 날 의정보고회 일정을 모두 마쳐 결단만을 남겨뒀다.권 의원은 “의정보고회와 지역민 탐방 시간을 갖고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탈당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다.

당시 권은희 과장이 외압의혹을 제기했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 댓글 관련 사건의 주역들이 당을 달리해 20대 총선에 나올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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