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롯데홈쇼핑, TV밖으로 나왔다
뉴스종합| 2015-12-28 06:38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홈쇼핑의 오프라인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 오프라인 숍을 열고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다양한 의견도 제시 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는가 하면 패션쇼를 하고 만져보고 구매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고객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7일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몰 지하광장에 홈쇼핑 제품과 방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137.7㎡)을 오픈했다.

온ㆍ오프라인 및 모바일 간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Omni Channel) 서비스의 일환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착용해 본 후 ‘바로TV’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원하는 장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사진설명>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

누구나 방문해 롯데홈쇼핑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잠실역 지하광장에 자리를 잡았다.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와 단독 입점 브랜드를 포함한 총 70여 종의 상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피팅룸, 360도 회전거울도 마련되어 있어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입어본 모습을 앞, 뒤, 옆 등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도 담당한다. ‘바로TV톡’을 통해 제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쇼호스트에게 문의할 수 있고, 롯데홈쇼핑의 방송, 제품,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나 건의사항을 매장을 통해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홈쇼핑 진출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 등 제한을 두지 않고 입점 상담과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진 디자이너의 패션 아이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상생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픈이후 하루 평균 80~90명 가량의 손님이 방문하고 주말에는 100명 이상 홈쇼핑 제품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본 뒤 홈쇼핑 제품을 구입하는 신규 고객은 물론, 롯데홈쇼핑 PB브랜드 마니아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고객들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온ㆍ오프라인 쇼핑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쇼핑 환경에 발맞추고, TV와 온라인으로만 보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롯데홈쇼핑 스튜디오샵을 오픈했다”며 “단순 체험 공간이 아닌 고객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하는 등 진심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소통 채널로서의 역할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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