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김동철, 지난 23일 임내현 의원에 이어 광주에서 세 번째 현역의원 탈당이다.
앞서 당을 떠난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로 새정치연합은 광주 지역구 8석 가운데 3석만이 남아 과반이 붕괴됐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12/28/20151228001199_0.jpg)
주류 강기정 의원을 제외한 장병완, 박혜자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끊이지 않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수사에 경찰 수뇌부의 부당 개입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지난해 7ㆍ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때 전략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권 의원은 탈당 이후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국민회의(가칭) 입당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과 천 의원의 인연은 지난해 7ㆍ30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천 의원은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 방침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했지만 공천대상이 권 의원으로 확정되자 출마를 포기하고 지원유세에까지 나서 권 의원의 당선을 도왔다.
권 의원은 지난 24일 천 의원을 찾아가 새정치연합 탈당 여부를 비롯한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