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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데얀, K리그로 돌아온다 “FC서울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을 아릅답게”
엔터테인먼트| 2015-12-28 17:39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FC서울의 특급 스트라이커 데얀(34)이 돌아온다. 2014년 중국진출 이후 2년만의 K리그 복귀다.

FC서울은 28일 데얀이 컴백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 1월 4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며 문제없이 통과될 경우 8일 떠나는 괌 전지훈련부터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FC서울 측은 데얀이 강력하게 복귀를 희망해 이뤄낸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구단 측은 “데얀이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FC서울에서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한국무대로 복귀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은퇴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무엇보다 FC서울과 팬들에 대한 애정과 보답을 더 크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K리그에 데뷔, 2008년부터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은 K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2011년부터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등 새로운 역사를 쓰며 FC서울과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자리잡았다. K리그 통산 141골 36도움을 기록하며 FC서울이 지난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과 2013년 ACL에서 준우승을 거두는데 앞장서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년간 중국에서는 56경기에 출전해 31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변함없는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데얀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몰리나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로써 FC서울은 2016시즌 데얀을 비롯한 아드리아노, 오스마르, 다카하기 4명의 외국인 선수와 함께 하게 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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