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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문화경영대상-한국패션타투협회]미용의 한 축 ‘타투’교육의 정석
헤럴드경제| 2015-12-29 12:23
최근 각자의 개성을 추구하는 미용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음에는 조폭이나 불량배들의 대표적인 이미지였던 타투가 서서히 패션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요즘에는 특히 젊은 층에서 어깨나 목, 다리 등 신체 일부 부위에 자신만의 독특한 무늬를 새겨 넣는 분위기가 서서히 생겨나고 있어 타투를 한 사람을 무조건 안 좋은 눈으로 보는 일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2차 신직업 육성 계획’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타투이스트 육성을 위해 시술자 관련 해외 사례 및 부작용 분석과 쟁점 사안 검토를 이어갈 것이라는 발표가 있어 당분간 타투의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창립한 사단법인 한국패션타투협회는 미용인들로 이루어진 협회다. 한국패션타투협회는 지난 9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K-Beauty Expo에 참여해 타투 분야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그동안 반영구 피부, 네일, 헤어, 속눈썹 등 미용인들이 넘볼 수 없었던 타투라는 장벽을 넘어서 세계 어느 나라를 돌아도 유행의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의 미용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패션타투협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타투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다.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임보란 회장은 “현재 타투는 유행의 중심에 있다. 이것을 이용하여 잘못된 방법으로 자기들 잇속만 채우고 타투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이나 타투 시술 경험조차 없는 사람이 타투를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미용시장은 포화상태이며 경쟁도 치열하여 몇몇 미용관련 협회나 단체들이 타투의 합법화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을 예상하고 삼삼오오 모이고 있다”라고 하며 “우리 협회는 대한민국을 포함하여 중국시장까지 발 뻗어 현재 중국미용인들에게도 타투를 알리고 미용의 한 부분임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패션타투협회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타투가 갖는 긍정의 힘을 알릴 것이며, 타투의 모든 것을 제대로 배우고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국패션타투협회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타투의 기초와 정석을 가르치고 실전에 필요한 스킬과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임보란 회장은 “최근 미용 산업은 최고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전망될 정도로 국제화, 세계화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취업 또는 창업 프리랜서로 활동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아이템이다. 우리 한국패션타투협회는 국내 미용업무의 전문화, 체계화, 교육화를 도모하고 대한민국 미용인을 대표하는 타투협회로 발전 할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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