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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망향 휴게소' 그곳에 가면…300년 느티나무 전설을 아시나요?
뉴스| 2015-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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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 위치한 300년된 느티나무 전경



[GValley = 최남연 기자]충남 천안의 경부 고속도로 망향 휴게소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가 망향 휴게소를 지켜주고 있다.

예로부터 오래된 느티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상징으로 여겨왔다. 가지가 넓게 퍼지는 특성이 있어 그늘이 많아 정자 근처에 많이 심었다.느티나무,팽나무,은행나무 등을 일컬어 3대 정자나무라고 말한다. 옛날에 20리마다 심어서 스무나무 혹은 시무나무라고도 했다.

망향 휴게소를 지켜주는 이 오래된 고목은 나이가 나이인 만큼 신목(神木)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 느티나무는 주변에서 소원을 빌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래서 매년 음력 1월 14일는 휴게소 임직원들이 제를 한데 모여 이 신목(神木)에게 제를 올린다고 한다.

망향 휴게소 김현중 소장은 “신목 느티나무 보호수로 인해 망향휴게소가 무사무탈(無事無) 한거 같다”며 년을 맞아, 많은 고객들이 저희 망향 휴게소에 오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셨으면 좋겠다”전했다.

한편 망향휴게소 그곳에 가면,국내산 치즈로 만들어 치즈본연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임실엔치즈피자’를 판매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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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망향 휴게소에 위치한 임실엔치즈피자 하우스 전경



전제품 100% 국산쌀과 자연치즈로 만들어 값싼 수입치즈나 밀가루와는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는 임실엔치즈피자는 다양한 피자와 함께 임실치즈로 만든 치즈, 유산균드링크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접해 볼 수 있다.

병신년 새해를 맞아, 귀성길 온가족과 함께 꿈과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느티나무 아래서 묵은 때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여러 가지 일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다사다난했던 을미년의 허기진 배를 김이 모락모락 따끈한 임실엔치즈피자로 채워보면 어떨까.


fanta73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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