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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리스마스 대전’ 삼성에 완승
뉴스종합| 2015-12-30 09:0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애플이 크리스마스 대전에서 삼성에 완승을 거뒀다.

30일 앱 분석업체인 플러리(Flurry)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애플의 매출실적은 삼성의 배를 웃돌면서 연말 휴대기기 판매 전쟁의 승자가 됐다.

게티이미지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전세계에서 활성화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49.1%는 애플 제품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19.8%에 불과했다.

플러리 부사장인 제라 유스턴은 “크리스마스는 전통적으로 스마트기기 활성화와 앱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한 날”이라면서 “12월 다른 날보다 2배 많은 앱 다운로드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애플의 크리스마스 판매실적은 2.2%포인트 떨어졌고 삼성은 2.1%포인트 올랐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2%로 3위, LG가 1.7%로 뒤를 이었다. 중국의 야심작 샤오미(小米)는 1.5%로 나타났다.

플러리는 스마트기기 소비경향도 분석했다.

활성화되는 스마트기기의 27%가 5.5~7인치 화면을 가진 패블릿(휴대전화와 태블릿의 합성어)으로 큰 화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은 삼성이 선도했던 패블릿시장에 지난해 아이폰 6플러스와 올해 6s 플러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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