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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올 연말도 해외오지 현장 스킨십 경영
부동산| 2015-12-31 12:31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김석준<사진>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 연말연시도 해외오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격려하는 스킨십 경영 행보에 나섰다. 1983년 쌍용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20년 넘게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3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석준 회장은 전날 출국해 이날 새벽 이라크 쿠르드 정수장 현장에 도착했다. 이 현장은 2009년 2억 달러(한화 약 2250억원)에 쌍용건설이 단독 수주한 곳이다. 내년 1월 1일 수처리 규모 10만㎥의 정수장과 하랍자(Halabja)ㆍ술래마니아(Sulaymaniyah) 지역에 총 416㎞ 길이의 상수도관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3박 4일 일정으로 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연말연시를 함께 보내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준다는 계획이다.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세밑을 함께 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쌍용건설 측은 전했다.

쌍용건설은 올해 초 자산규모만 217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ICD)을 최대주주로 맞았다. 최근엔 총 16억달러(약 1조9000억원ㆍ지분으론 약 8600억원) 규모의 고급건축 3건을 수주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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