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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몸값 40여억원 육박…독일가나 포르투갈 남나
엔터테인먼트| 2016-01-03 09:48
[헤럴드경제]포르투갈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5ㆍ비토리아 세투발)이 올 시즌 11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내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석현준은 포르투갈 명문팀인 벤피카와 소프르팅 CP는 물론 독일 분데스리가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으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석현준은 3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비토리아 홈구장 도 본핌에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5라운드 스포르팅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2016년 첫 골을 넣었다.

석현준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 4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이번 골은 시즌 11번째 골(리그 9골)로 올 시즌 리그, 컵 대회 포함 11골 7도움을 안겼다. 석현준은 포르투갈 명문팀 중 하나인 브라가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냈다. 비토리아는 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포르투갈어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UEFA는 “석현준이 포르투갈 리그 팀들을 포함해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올해 첫 골로 현재 석현준은 팀내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포르투갈 현지에서는 명문팀인 벤피카와 스포르팅 CP와 링크설이 나왔다.

실제 브르노 데 카르발류 스포르팅 단장은 “석현준을 놓고 벤피카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와 호펜하임도 석현준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준의 이적 성사 여부는 이적료 조율이 관건인 것으로 알려졌다.포르투갈 언론 ‘마이스풋볼’은 최근 “석현준의 몸값이 300만유로(약 38억7000만원)로 뛰어올랐으며 1월 이적시장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빅3’ 포르투·벤피카·스포르팅 등으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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