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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히딩크첼시 부임후 프리미어리그 ‘첫승’크리스털 팰리스에 3대0완승
엔터테인먼트| 2016-01-04 11:43
거스 히딩크(70) 감독이 첼시 부임 후 세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이청용(28 크리스털 팰리스)은 올시즌 처음 선발 출전했지만 첼시전 패배를 막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19일 조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은 후 2무 끝에 첫 승을 거뒀다.

히딩크 감독이 팀을 맡았을 당시 강등권인 18위와 승점이 불과 1점 차이였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6승5무9패를 기록, 순위를 14위로 끌어올리며 강등권과 격차도 승점 6으로 벌렸다.

첼시는 전반 29분 오스카르의 선제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후반 15분 윌리안, 후반 21분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 골로 세 골 차 완승을 마무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8)은 이번 시즌 처음 선발로 나와 후반 35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청용은 전반 30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 공이 반대편 골대 대각선 위로 살짝 빗나가는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의 골 가뭄 속에 2무1패를 기록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9승4무7패로 7위에 머물렀다.

조범자 기자/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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