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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걸’ 최운정, 볼빅과 재계약 “대한민국 골프이 힘 증명하겠다”
엔터테인먼트| 2016-01-05 08:35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오렌지 걸’ 최운정(볼빅∙26)이 볼빅과 재계약했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운정은 5일 소속사 볼빅과 계약연장에 합의했다.

지난 2012년부터 볼빅과 함께한 최운정은 “가족과도 같은 볼빅과 계약연장에 성공해 기쁘다. 볼빅 이외의 후원사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지난해 LPGA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안겨준 볼빅과 함께 2016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대한민국 골프의 힘을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최운정은 볼빅과 함께 성장한 대표적인 선수다”며 “볼빅과 계약 체결후 매년 꾸준하게 성적이 향상된 최운정이 2016년에는 LPGA 최고의 선수로 등극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고대하던 LPGA 데뷔 첫승을 올린 최운정은 2014년에는 LPGA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 선수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로 유명하다. LPGA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2015년 LPGA투어 31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성실함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볼빅은 2016년 최운정을 비롯해 이미향(23∙KB금융), 이미나(34), 포나농 팻럼(27∙태국), 케이시 그리스(25∙미국), 스테파니 코노(27∙미국) 등 다국적 선수단을 구성하며 LPGA 선수단을 구성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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