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2포인트(0.06%) 상승한 1만7158.6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5포인트(0.20%) 오른 2016.71에, 나스닥지수는 11.66포인트(0.24%) 소폭 하락하며 4891.43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전날인 4일 중국증시의 폭락과 함께 하락했으나 이날은 반등을 시도했다. 하지만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국제유가하락 등으로 상승에는 실패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했으나 전날보다 하락폭을 크게 줄이면서 0.26% 하락한 3287.71로 장을 마감,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 세계적인 공급과잉 우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달러화 강세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하락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9센트(2.2%) 떨어진 배럴당 35.97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81센트(2.2%) 내린 배럴당 36.4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값은 달러강세에도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0.3%) 오른 온스당 1078.40달러로 마쳤다.
이런 가운데 유럽증시는 뉴욕증시와 다르게 중국발 쇼크를 이겨내고 반등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 올랐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72% 상승한 6137.2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26% 오른 1만310.10을,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34% 상승한 4537.63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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