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짝퉁’과의 전쟁…양키캔들, 정품 인증 시스템 도입
뉴스종합| 2016-01-06 10:01
-홀로그램 부착으로 병행상품ㆍ모조품과 구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양키캔들(Yankee Candle)이 ‘짝퉁’과의 전쟁에 나섰다.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 아로마무역은 양키캔들 대표 상품인 ‘자 캔들(Jar Candle)’ 전 상품에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양키캔들 정품 인증 시스템은 미국 양키캔들 본사(Yankee Candle Company, Inc)와 한국 공식수입원인 아로마무역의 계약을 통해 국내에 수입된 정품임을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병행상품과 유사 모조품을 구별하기 위해 도입됐다.

히든 코드가 숨겨진 홀로그램 라벨을 통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150개 양키캔들 공식 가맹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부착돼 정품임을 보증해 준다.

양키캔들 공식 수입 정품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가장 신선한 상태의 최상품을 제공하는 반면, 병행상품은 수입 및 유통 과정에 상품 관리 시스템이 부재하고, 적정 판로가 없을 경우 변질 우려가 있는 등 품질 보증이 안 된 상태로 유통돼 환불 및 A/S에 대한 처리가 어렵다. 양키캔들 특유의 자(항아리) 모양을 유사하게 모방한 모조품도 많은 실정이다.

아로마무역은 정품이 아닌 상품들을 구매한 소비자가 양키캔들 공식 가맹점을 방문해 상품에 대한 A/S 및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일일이 처리해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승 아로마무역 본부장은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양키캔들의 올바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정품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1위 향초 브랜드로써 방향제 시장의 발전과 올바른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