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급강하, 진에어의 세부 회항 등 국적 항공사의 안전 사고가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사장단 소집은 지난해 4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히로시마공항 착륙사고 발생 직후 국토부가 안전 점검을 주문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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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오는 8일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최정호 차관 주재로 항공사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항공(지창훈 사장)ㆍ아시아나항공(김수천 사장)ㆍ제주항공(최규남 사장)ㆍ진에어(마원 사장)ㆍ에어부산(한태근 사장)ㆍ이스타항공(김정식 사장)ㆍ티웨이항공(정홍근 사장)과 화물기만 운영하는 에어인천(박용광 사장) 등 사장들과 안전보안실장, 운항, 정비본부 임원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각각의 항공사로부터 최근에 발생한 안전사고 및 장애 현황, 안전대책 등을 듣고 보완과 철저한 예방, 사고시 신속한 초동대처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1월 항공여객은 총 766만명으로 전년(671만명)보다 14.1% 증가했다.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난해 메르스로 주춤했지만 국내선 여객은 7월 중순부터, 국제선 여객은 8월 말부터 다시 성장세로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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