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CES 찍고 모터쇼로…정의선의 광폭행보
라이프| 2016-01-06 11:08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중인 CES 현장을 찾는다. CES 방문 뒤에는 11일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넘어가 제네시스 G90을 직접 소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CES 참관과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석을 위해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나갔으며 하와이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한 뒤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를 참관한다. 이번 CES에서는 기아자동차가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쏘울 EV 자율주행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기아차의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CES 행사장 전체를 둘러보며 전반적인 트렌드를 살필 계획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CES에 깜짝 방문해 기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4년만에 CES 현장에 들러 포드, 폴크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의 스마트카의 개발 현황을 살폈다. 특히 당시 도요타의 수소차 미라이가 전시된 부스에서 꽤 오랜시간 머물며 경쟁사 차종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CES를 찍고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했던 것처럼 올해도 CES 참관을 마친 뒤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와 해외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제네시스의 신차 G90(국내명 EQ900)을 직접 발표하는 중책을 맡았다. 

조민선 기자/bonj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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