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버기웨건 유모차, 정전기 방지용 패치 무상 지급
뉴스종합| 2016-01-07 08:31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에이치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ㆍ판매하는 다용도 접이식 버기웨건(buggy wagon)에서 사용 중 정전기가 발생해 이를 방지하는 패치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버기웨건 유모차를 구입해 공원에서 사용하던 중 손잡이 부분에서 정전기가 발생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유모차는 바퀴 윗부분이 철 프레임으로 감싸여 있어 장시간 사용할 경우 마찰열에 의해 정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1시간 동안 야외에서 주행해본 결과 손잡이에 사용된 금속제 나사부분에서 정전기가 발생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에이치비인터내셔날에 해당 제품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에이치비인터내셔날은 2014년 10월부터 판매한 1만2138대 가운데 이미 정전기 방지용 패치를 동봉해 판매(2015년 4월 이후)했거나 소비자에게 별도 제공한 경우를 제외한 8700여대에 정전기 방지용 패치를 무상으로 지급키로 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에이치비인터내셔날(02-859-0707)에 연락해 정전기 방지용 패치를 지급받도록 당부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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