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은 쌍문동. 다양한 처지의 쌍문동 패밀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울고웃습니다.
그런데 평범한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응팔’ 속 주인공들의 집 가운데 전직 대통령이 살았던 곳이 있어 화제입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응팔’ 10화와 15화에 등장한 동룡(이동휘 분)의 집으로 등장한 곳은 바로 최규하 전 대통령이 30여 년간 거주한 마포구 서교동 가옥입니다.
1972년 지어진 이 2층 집은 대한민국 제 10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최 전 대통이 1973년부터 국무총리에 임명된 1976년까지 생활했고, 이후에는 대통령 퇴임 후인 1980년부터 2006년 서거 때까지 말년을 보낸 곳입니다.
이 곳에는 당시 최 전 대통령 부부가 쓰던 살림살이 등 생활 유품 500여점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습니다.
현장을 바로 방문하거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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