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코스모스제과, 할랄 인증 과자 수출 4배 껑충
뉴스종합| 2016-01-08 11:58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코스모스제과 제품이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에 진출하며 꾸준한 수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모스제과(대표 한승일)에 따르면 지난 12월 할랄 인증 과자 수출 규모가 첫 수출 시기(10월) 대비 4배 이상(3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상과 협업을 통해 수출하고 있는 코스모스제과 할랄 인증 과자 제품은 ‘짱이야’, ‘바나나콘’ 2종으로, 지난 3개월간 누적 수출분은 총 120만봉에 이른다.

코스모스제과는 지난해 8월 대상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할랄 인증 과자 생산에 돌입해 왔다. 대상의 지원을 통해 2015년 인도네시아 자체 할랄 인증 제도인 무이(MUI)를 획득하며 협업체제의 기틀을 다져왔다.

전세계 식품시장의 16%인 할랄 식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코스모스제과 관계자는 “할랄은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인증 과정에서 제품의 원재료, 생산공정 등을 엄격하고 까다롭게 보기 때문에 안전한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며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할랄 식품 진입이 마련되고,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 만큼 믿을만한 품질이라는 점을 앞세워 수출을 점차 촉진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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