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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렌지 ‘미테’ 개발한 (주)아이비피, 중국자본 투자계약 체결
헤럴드경제| 2016-01-13 14:14

중국 합작법인 설립과 생산기지 확보... 세계시장 진출 청신호

청정가열방식의 친환경 제품, 브랜드 언더렌지 ‘미테’를 개발한 (주)아이비피(대표 김강수)가 2016년 한해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1일 중국 고속철에 부품을 공급하는 심양철료경무유한공사(沈陽鐵料經務有限公司, 總經理 朴德奎)로부터 5,000만위엔(한화 약 93억원)을 투자받아 중국 심양에서 조인식을 가졌던 것.


세계 최초로 테이블아래 설치하여 상단의 용기를 유도가열 하는 인덕션 기술인 ‘언더렌지’ 생산업체로 주목 받고 있는 이 기업은 2014년 고객중심경영을 모토로 설립 됐다. 적극적인 R&D개발과 우수한 인적 인프라 구성 등으로 품질혁신을 이뤄내고 창조적인 경영을 펼쳐 내 공진형고주파유도가열 조리기 시장에서 리딩컴퍼니로 부상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조인식에 앞선 2015년 12월 25일 중국 심양에서 한중 합작법인 ‘심양IBP전자유한책임공사(沈陽芽比皮電子有限責任公司)’를 설립했다. 이에 대해 (주)아이비피 김강수 대표는 “총면적 6,600평방미터 규모의 생산시설 공간을 확보하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현재 준공 마무리를 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심양의 생산기지에서 원판형 유도가열 시스템을 이용한 1구 언더렌지를 비롯해 2구, 3구 점프렌지 등 인덕션 렌지제품을 년 500만대 이상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비전을 밝혔다. 이어, “향후 원통형 유도가열시스템을 이용한 식기세척기, 순간온수기, 인덕션보일러 및 스팀보일러 등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번 중국과의 업무협약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상승한 (주)아이비피는 주력제품의 대량생산으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업은 국내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세웠다. 김강수 대표는 “업소용 언더렌지의 경우에는 제2금융권과 계약을 마치고 렌탈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가정용 언더렌지는 홈쇼핑 등의 매체를 통해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진형 인버터를 이용한 공진유도가열 시스템’ 기술을 개발,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주)아이비피는 기존의 여타 전기렌지나 도시가스 등과 비교하여 에너지효율이 탁월함을 인정받아 ‘2015 창조경영(기술혁신) 대상’, ‘2015 혁신제품(전기렌지 부문) 대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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