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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中서 정치색 논란 일파만파…“활동 전면중단”
엔터테인먼트| 2016-01-14 10:22
[헤럴드경제]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중국에서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녹화에 참여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자신의 출신 국가 국기를 들고 흔들었다.

당시 쯔위는 대만의 국기를 흔들었는데, 이 모습을 본 중국 작곡가 황안은 쯔위가 “쯔위가 대만 독립세력을 부추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중국은 독립을 요구하는 대만 사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문제가 된 장면은 방송되지는 않았으나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중국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쯔위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해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독립을 요구하는 대만 사이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논란이 확대되자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관련 글을 올리며 입장을 밝혔다.

JYP는 “트와이스가 인터넷상 루머에 휘말리게 돼 유감이다. 우리는 문화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언제나 중국과 한국과의 협업에 적극적이다”라며 “JYP는 중국 정치와 관련해 어떤 정치적 주장이나 액션을 취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쯔위 역시 16살 미성년자로서 그 나이로 정치적인 관점을 형성하기 부족하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하지만 루머로 인해 JYP의 중국 내 일상적인 업무가 영향을 받았으며, 우호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던 협력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상황을 고려해 논란이 진정될 때까지 쯔위의 중국 활동을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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